당뇨 환자에게 있어 발 관리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발 관리를 해야 할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실전 방법을 중심으로 당뇨 발관리 요령을 알아보고, 신발 선택의 노하우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환자 발관리
1) 실전 요령
- 발을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너무 뜨거운 물로 씻지 않도록 하며, 너무 오랫동안 물에 담그거나 세게 문질러 씻지 않도록 해주세요.
- 매일 따뜻한 물에 순한 비누를 이용해 씻은 후 잘 건조해 주세요.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건조해 주세요.
- 씻은 후에는 보습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발가락 사이는 바르지 않도록 해주세요.)
- 발을 씻은 후에는 발과 발바닥에 상처가 있지는 잘 관찰해 주세요.
- 상처 예방을 위하여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해주세요.
- 하체를 압박하는 스타킹, 거들, 레깅스 등은 피하도록 해주세요.
- 너무 오래 서있거나 다리를 꼬거나 책상다리 자세는 피하도록 해주세요.
- 발톱을 깎을 때에는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발톱은 일자로 깎아 주도록 하고, 발톱 가장자리를 파내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
- 발톱의 색깔이 변했거나 두꺼워지면 바로 전문가와 상의를 하도록 하세요.
- 굳은살이나 티눈 등은 칼이나 가위, 손톱깎이 등으로 스스로 제거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의를 하도록 하세요.
- 양말은 젖은 상태로 신지 않도록 주의하며, 너무 땅기거나 고무줄이 강한 양말은 피하도록 하세요.
- 양말은 부드러운 순면, 순모 양말을 신도록 하세요.
- 발 감각이 떨어지면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겨울철 발에 직접 전열기구나 난로 등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저온화상으로도 당뇨발이 생길 수 있으니 온수 매트나 전기장판 사용 시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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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발 선택 노하우
- 신발 소재는 부드러운 가죽이 좋고 합성수지 제품은 피하도록 하세요.
- 굽이 낮고 앞이 편안한 신발을 신도록 하세요
- 바닥이 두꺼워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하세요.
- 신발은 되도록이면 가벼운 것을 선택하세요.
- 신발을 질질 끌지 않도록 하세요.
- 신발을 신기 전에 안쪽에 이물질을 잘 확인한 후 착용하세요.
- 하이힐이나 입구가 좁은 부츠, 슬리퍼는 피하도록 하세요.
- 새 신발을 신을 때에는 헌 신발과 교대로 신으면서 점차 발에 적응이 되었을 때 신도록 해주세요.
- 발 모양이 변형된 경우나 신경증 증세가 심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나 의사와 상담 후 특수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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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당뇨 환자의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관리를 등한시 할 경우 신경 손상과 혈관 손상이 발생하여 발에 감각이 둔해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을뿐더러 심할 경우 감염으로 이어져 발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당뇨 발관리 요령들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위 본문 내용은 삼성서울병원 <삼성 당뇨소식지 Vol. 266>을 참고하여 정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면책조항: 본 포스팅의 정보들은 필자가 10년 이상 당뇨 환자로 지내면서 쌓은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해드리는 제안으로,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으로 해석하지 않기 바랍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문제는 의사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