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당뇨약을 복용한지 벌써 13년이 되었네요. 당뇨는 초기 증상을 놓치기 쉬운 질병입니다. 필자 역시도 그랬구요. 당뇨는 무증상이 무섭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번 시간에는 당뇨초기증상 10가지 정도를 알아보고 스스로 잘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초기 증상을 알아야 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당뇨 합병증 발생을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초기에 빠르게 증상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당신이 알아야 할 당뇨초기증상 10가지
1) 잦은 배뇨
혈액 속에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이 이를 배출하려고 하므로 배뇨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가장 흔히 보이는 초기 증상으로 특히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아 진다면 한번쯤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2) 잦은 갈증
당뇨 초기에는 목이 자주 마른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져 물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또한 위의 잦은 배뇨로 인한 수분 부족으로 잦은 갈증과 함께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
3) 알수 없는 피로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야 할 포도당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아서, 충분히 숙면이나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도 하나의 증상이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당뇨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제대로 사용되지 않아서,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해 대체 에너지로 사용하다 보니 체중이 감소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5) 시력 저하
급격한 시력 저하 역시 이미 당뇨가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보아야 하는데, 혈당이 높아지면서 망막에 손상이 발생하여 시력 저하와 시야 이상을 가져옵니다.
6) 상처 재생력 저하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상처 치유를 느리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도 당뇨병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7) 식욕 증가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몸이 에너지를 얻지 못할 경우 잦은 허기를 느끼면서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도 당뇨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8) 피부 건조 및 간지러움
고혈당 상태는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거나 피부의 혈관을 손상시켜 간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욕 후에 건조함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면 당뇨 초기현상일 수 있습니다.
9) 불안함 및 급격한 기분 변화
혈당의 불안정으로 인해 불안함, 우울증 및 급격한 기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10) 성욕 저하 및 성 기능 장애
당뇨로 인한 혈관 손상으로 인해 혈류 부족이 발생하여 남자의 경우 발기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성욕 저하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초기 증상에 대한 대응 방법
- 건강한 식습관 유지 : 당분과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 꾸준한 운동 습관 : 꾸준하고 정기적인 운동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인슐린 작용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초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맺음말
당뇨병은 초기 증상을 놓치기 쉬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기르고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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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ICE: 본 포스팅의 정보들은 필자가 10년 이상 당뇨 및 고혈압 환자로 지내면서 쌓은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해 드리는 제안으로,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으로 해석하지 않기 바랍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문제는 의사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