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느덧 우리 곁에 어색하지 않게 자리 잡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워치나 밴드는 이제 스마트폰 못지않은 친숙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자리 잡은 상태이며, 스마트 글라스나 웨어러블 의료기기들의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ai pin, 휴메인, 웨어러블 ai 등의 단어들을 들어보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ai pin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어러블 기기 혁신과 미래 : Humane
애플에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끌던 고위급 임원 부부가 설립한 휴메인은 ‘AI 핀(ai pin)’이라는 웨어러블 AI 디바이스를 출시하여 최근 주문을 받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ai pin이라는 웨어러블 기기는 한마디로 스마트폰에 AI 비서를 결합한 제품으로, 자석을 이용해 옷에 부착하는 형태의 기기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디바이스를 통해서 사람들을 손안의 스마트폰 중독에서 해방시키겠다’라는 휴메인의 철학은 본 기기를 디스플레이가 없이 음성으로 소통하고 레이저 프로젝터와 동작 감지기, 깊이 센서 등을 활용해 사용자와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휴메인 ai pin의 기능 : 새로운 경험
휴메인 ai pin은 기본적인 스마트폰의 기능에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가 탑재되어 있어, 기본적인 통화나 카메라, 캡처 기능은 물론 목소리를 통해 메시지를 작성하고 기록하며, 바로 그 자리에서 동시통역을 제공하며,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제스처를 통한 ai pin과의 소통 및 제어가 가능하며, 사물을 인식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이나 음식을 인식하면 해당 식품이나 음식의 영양소 등을 파악하고 알려주는 등 충실한 ai비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음은 휴메인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한 ai pin의 새로운 경험에 대한 홍보 영상입니다.
휴메인 ai pin의 새로운 경험(출처: 휴메인 유튜브)
ai pin의 가치와 미래
2017년 애플에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던 고위급 임원 부부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출발한 휴메인은 출발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혹자는 APPLE + AI = 휴메인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챗GPT의 open AI,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등의 세계적인 기업은 물론 국내의 SK네트웍스 등도 투자에 참여한 기업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한 ai pin은 과연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느냐가 핵심 화두였는데, 현재 초기 반응은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는 낯설고 신기한 새로운 디바이스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기존의 이미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익숙해져 버린 스마트폰을 대체하기에는 그 장벽이 너무 높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몇 달간 ai pin을 사용했던 창립자들의 이야기처럼 ‘ai pin으로 인해 스마트폰의 활용이 이전과는 달라졌다’라는 것이 정확한 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를 활용한 기기들이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에는 누구도 이견을 달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휴메인의 ai pin은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며, 향후 ai기술을 접목 시킨 로봇의 등장과 더불어 ai기술이 생활에 흡수되고 통합되는데 있어 비전을 구체화하고 진일보한 기기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자료참고: 휴메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