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은 2020년 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약 2억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황반변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발생 원인, 증상 및 자가 진단 테스트, 예방법과 치료방법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60세 이상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일명 노화 관련 황반변성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안’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유사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에 위치한 신경 조직으로, 우리 시야의 중심에서 자세하게 사물의 정보를 포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세포에 문제가 발생하여 변성이 생기는 것이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원인
- 노화
- 가족력
- 흡연
- 심혈관 질환
- 고혈압
- 비만
- 자외선 노출
- 오메가 3 지방산 및 녹색잎 채소 부족 등
[출처: MSD매뉴얼 <노화 관련 황반변성>]
징후 및 증상
초기 징후
- 흐릿하거나 희미해져 세밀하게 볼 수가 없음
- 가장자리나 직선이 물결 모양으로 보여지는 착각
- 어떤 물체가 실제보다 작게 보이는 느낌
- 시야 중앙에 회색이나 어두운 원 같은 영역이 나타나는 현상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건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수 년에 걸쳐 천천히 나타나거나, 증상이나 통증이 없이 중심부의 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하지만 습성의 경우에는 시력이 몇 일 혹은 몇 주에 걸쳐 급속하게 감퇴하는 현상을 보이며, 위와 같은 증상들을 느끼게 됩니다.
황반변성은 일반적으로 중심부의 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장자리 주변 시력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습성 황반변성은 대개 한 쪽 눈에만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빨리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시력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거나, 갑자기 책을 읽거나 TV시청이 어려울 경우에는 즉시 안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자가 진단 테스트
미국 황반변성 재단(American Macular Degeneration Foundation)의 자가 진단 테스트 바로가기
자가 진단 테스트를 위한 암슬러 차트(Amsler Chart) 다운로드
예방 및 치료
황반변성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느껴진다면 지체없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현재는 식이 보조제, 약물 치료, 레이저 시술, 시력 보조기구 사용 등의 치료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증상을 예방하는 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이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며, 흡연자나 비만의 경우에는 발병 확률이 2~5배까지 높다고 하니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맺음말
황반변성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연구 중이며, 현재 완벽한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여러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으므로, 40대 이후에는 시력 노쇠화와 함께 다양한 안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안과진료가 필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 증상과 원인, 그리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 |
※ NOTICE: 본 포스팅의 정보들은 필자가 10년 이상 당뇨 및 고혈압 환자로 지내면서 쌓은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해 드리는 제안으로,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으로 해석하지 않기 바랍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문제는 의사나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